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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들의 신상정보가 알려진 후 가게 벽면에 포스트잇 등으로 이들을 나무라는 메모가 붙긴 했지만 근조 화환이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교사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인 지난 7일 숨졌다.
대전 교사노조와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그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등의 이유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수년간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교육청은 직원 5명으로 구성된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진상조사단은 숨진 교사 A씨 측이 묵살당했다고 주장한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여부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오는 22일까지 조사를 벌인 뒤 관계자 징계나 수사기관 고발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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