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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의 사전 흥행세가 눈에 띈다. 개봉 당일인 30일 오전 예매량 22만 4150장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추석 연휴 직후 개봉하는 신작 가운데 가장 높은 예매량을 확보하며 실제 개봉 이후 흥행으로 이어질지 눈길을 끈다.
‘치이카와’는 일본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작고 귀여운 캐릭터와 독특한 세계관을 앞세운 원작의 인기를 스크린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캐릭터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10대와 20대 관객을 비롯해 캐릭터·애니메이션 팬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 구교환이 주연을 맡은 ‘부활남: 더 레드’(부활남)도 이날 관객과 만난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액션 영화로 구교환을 비롯해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 등이 출연한다. 죽은 뒤 72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아나는 능력을 얻게 된 취업준비생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통쾌한 액션 장르, 101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으로 ‘치이카와’와는 또 다른 선택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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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방인’은 문학 원작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선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가장 도발적인 거장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연출로 재탄생했다.
배우 이휘향이 주연을 맡은 ‘가족여행’과 애니메이션 ‘스티치 헤드: 비밀의 성 꼬마괴물’도 각기 다른 관객층을 만난다.
신작들의 동시 출격으로 추석 연휴 흥행작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연휴 기간 관객을 끌어모은 ‘암살자(들)’과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상영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디세이’, ‘인턴’ 등 기존 흥행작도 극장가에 남아 있다. 여기에 ‘치이카와’와 ‘부활남’이 새로운 선택지로 가세하면서 관객 확보 경쟁이 한층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치이카와’가 사전 예매에서 확보한 우위를 흥행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부활남’을 비롯한 신작들이 기존 흥행작 사이에서 어느 정도 관객을 확보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9월 마지막 신작들의 성적은 추석 이후 관객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하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10월 극장가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10월에는 톰 크루즈 주연의 ‘디거’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룩백’ 등 기대작들이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가을 극장가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