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 장관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국제 한반도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 게시 배경에 관한 이정철 서울대 교수의 해석을 소개하며 “다시 북미 접촉과 대화가 가동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2018년 6월 싱가포르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걷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아무런 설명 없는 이 사진은 미-이란 간 종전이 다가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이제 북한으로 옮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을 실었다
정 장관은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6월 14일)을 기해 조용히 김 위원장의 친서가 도착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래서 거기에 대한 응답으로 사진을 올리지 않았을까라는 분석을 이 교수가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장관은 “일리가 있다”는 자신의 판단을 언급했다.
정 장관은 “만일 (2019년 열린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결렬)이 아니고 협상이 이뤄졌다면 지금 한반도 시계는 지금과 사뭇 달랐을 것”이라며 “어쩌면 다가오고 있을지 모를 한반도의 시간에 우리는 실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반도 평화공존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민주정부가 만들어온 평화의 유산을 정확하게 계승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또 “결코 윤석열 정부의 적대, 대결 정책의 계승 정부가 될 수 없다”면서 “이것은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역대 민주정부 계승의 연장 속에서 다시 우리의 좌표를 설정하고 그리고 해야 할 바를, 방향을 정하는 그런 순간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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