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9일부터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물류비 상시 할인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물류비 상시 할인 사업은 다수의 중소기업을 집적함으로써 우체국 국제특송(EMS) 정상가 대비 평균 6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풀필먼트 지원 사업은 글로벌 유통사의 물류 창고를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참여 중소기업에게 개방하고,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특화된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의 이용료, 수출 통관 및 신고대행비 등 제반 비용의 70% 내외를 기업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수출 중소기업 코니바이에린은 이 사업에 차며해 연간 EMS 정상가 대비 약 76%의 물류비를 절감했다. 풀필먼트 지원을 통해 해외 풀필먼트 거점 이용료 등을 2260만원을 지원받아 온라인 물류비용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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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은 부담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물류비 부담도 많이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