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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드림씨아이에스(223250)는 지난 17일 실사용데이터(RWD) 및 실사용근거 (RWE) 전문 기업 에비드넷과 임상 및 RWE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 전승 에비드넷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임상 및 RWE 연구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양사 협업을 통해 각 분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양측 설명이다. 양사는 △임상연구 및 RWD·RWE 연구 프로젝트 협업,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및 상호 협력 △임상연구 및 RWE연구를 위한 심포지움·세미나·학술회의 공동개최 협력 △PV·PMS, RMP(의약품위해성관리계획) 등 관련 신규 사업 개발 협업 △기타 협업을 위한 양사 사업·서비스 연계 및 지원 △다각적 협업 모델 발굴 및 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비드넷은 2018년부터 종합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글로벌 기준으로 표준화하고 다기관 빅데이터 분산 연구가 가능한 데이터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 중이다. 표준화된 빅데이터 및 데이터플랫폼을 기반으로 50여개 제휴병원과 연구협력 및 연구지원을 하고 있으며,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RWE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분석 서비스, 처방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에비드넷이 운영하는 RWD·RWE는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에 활용할 수 있고, 제품 발매 출시부터 성숙단계 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친 다양한 목적의 후향적 연구 수행도 가능하다.
전승 에비드넷 사장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규제 변화에 따라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RWE 활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글로벌 임상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드림씨아이에스와의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수요에 신속 대응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RMP제도에 따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양사가 협력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드림씨아이에스가 지금까지 축적해온 다양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 RWE 분야 전문성, 글로벌 제약사, 국내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축적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RWE 전문기업인 에비드넷과 협업해 고객사에 보다 빠르고 정확한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