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쿠는 공유 PM을 운영하는 사설 업체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지쿠의 월 사용자 수(안드로이드 기준)는 28만3737명으로 서울시 공용자전거 따릉이를 제외하면 동종업계 1위다. 누적 가입 고객 수는 330만명을 넘어섰다.
매출액을 기준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앞선다. 지난해 지쿠는 아시아-태평양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업체 중 가장 높은 규모인 5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약 83억원으로 국내 대다수 공유 PM 업체가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기기 대수 기준으로도 업계 최대 규모로 발돋움했다. 현재 지쿠의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기기 대수는 총합 11만대 수준이다. 또한 국내 유일의 토종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태국, 베트남 등 태평양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지쿠가 기록한 누적 매출 1500억, 탑승 1억회라는 수치는 PM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근거라고 생각한다”며 “PM이 편리하고 안전한 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끔 앞으로도 앞장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