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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식품기업 키워드는 ‘T·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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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용익 기자I 2016.09.05 14:39:44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매출액이 높고 인기가 많은 식품기업들은 전통(Tradition)·연구(Research)·협력(Association)·개발(Development)·수출(Export)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한민국 식품대전 추진단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식품대전’에 참여한 163개 식품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5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식품대전 기간 동안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기업들은 주로 △우리에게 친숙한 전통 가공식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연구를 진행하고 △건강기능성 강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식생활 변화에 발맞춘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또 △1차 생산자와 긴밀한 상생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수출까지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안푸드의 경우 국산 보리를 연간 300t 이상 사용해 국수에 들어가는 면을 제조한다. 이 회사는 점성이 없어 별도의 첨가물 없이는 면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보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예랑영농조합법인은 인삼을 기본으로 식물성 원료 건강 식품을 제조하고, 반월개복숭아농원은 각종 발효효소로 유산균 음료를 제조한다.

김동목 aT 기업컨설팅 부장은 “식품산업은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식품대전에서 열린 ‘우수패키지 선발대회’에서도 식품기업들의 ‘T·R·A·D·E’ 키워드가 확인됐다. 선발대회는 식품대전에 참여한 식품 기업의 제품 중 사용성과 기능성 면에서 우수한 제품을 모범사례로 제시해 식품산업 전반의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득표한 최우수상은 참샘골식품의 ‘고구마&호박죽’에 돌아갔다.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한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게 소량 포장하면서도, 개봉의 편리성과 제품 특성에 대한 정보 전달이 잘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홍천강퀴노아영농조합법인의 ‘홍천강 퀴노아’, 장려상은 명인 박재서의 ‘안동소주’가 각각 수상했다.

유병렬 aT 기업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식품기업들이 서로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마케팅 우수 사례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 1일 열린 2016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모델들이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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