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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도 감시정 화재·침몰 등 위기 상황을 가정해 승무원이 소화와 방수, 퇴선, 인명구조 등 절차를 이행하고 감시정 안전 점검을 하는 등 비상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꾀했다. 관세청 감시정은 평소 해상 관세국경 감시 활동을 수행하지만 전시 상황에선 전시 물자로 활용된다.
관세청 주요 간부는 이와 맞물려 20일 본청(정부대전청사)에서 심폐소생술 훈련을 실시했다. 금산소방서 응급구조 전문 교관을 초빙해 심폐소생술 기본 이론을 배우고 심폐소생술을 체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북한의 위협이 날로 커지는 만큼 우리 모두가 안보 의식을 확고히 하고 전시에 각자 맡은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생동감 있는 훈련으로 직원의 비상사태 대응 능력을 함양하고 관세국경 수호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