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제3회 '챠오 이탈리아' 개최

문다애 기자I 2023.06.14 18:11:43
이탈리아 문화를 알리는 국제교류 행사가 춘천에서 개최된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탈리아 문화를 알리는 국제교류 행사가 춘천에서 개최된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춘천에서 ‘챠오 이탈리아’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제 3회인 챠오 이탈리아는 요리부터 영화, 언어, 음악 등 이탈리아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는 행사로, 춘천시와 협력해 성사됐다.

올해 첫 행사는 한림대학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컨퍼런스다. 기후변화 문제는 이탈리아 외교정책의 우선과제이자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한국 정부와의 가장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분야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를 비롯해 한림대학교 교수진과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이 참석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는 유명 방송인이자 춘천 명예시민인 알베르토 몬디, 테너 빈첸초 렌티니, 셰프 사무엘 주카 등이 참석해 대중과 소통한다.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ITCCK)도 함께 한다.

춘천시는 한국에 거주하는 이탈리아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레고랜드와 남이섬을 방문하는 1박 2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올해로 3회를 맞은 챠오 이탈리아를 통해 다양한 이탈리아 문화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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