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고, 네오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성을 증명했다”며 “국내에서 가장 빠른 AI 팩토리 매출화로 시장 관심과 주가 상승 지속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NHN은 2분기 영업수익 7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전분기 대비 1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각각 164.2%, 120.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29억원을 35% 웃돌았다.
게임과 클라우드 부문의 성과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게임 부문에서는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결제한도 상향과 ‘컴파스’ 협업 업데이트 성과가 반영됐다. 결제 부문은 페이코의 수익성이 높은 식권 사업과 KCP 신규 가맹점 유입에 따른 거래대금 성장이 이어졌다.
기술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됐다. 양평 리전의 엔비디아 B200 공급이 시작되면서 NHN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강 연구원은 “NHN클라우드는 인프라를 계속 확대하며 중장기적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양평 리전 잔여분에 대해서도 신규 장기 계약 논의 중이며, 내년까지 추가로 최소 30MW 규모 AI DC 확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높은 AI 데이터센터(DC) 가격과 마진, 빠른 매출화 속도도 실적 전망치를 끌어올렸다. 신한투자증권은 NHN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올해 19.1%, 내년 19.8% 상향했다. 강 연구원은 AI 팩토리가 “향후 수 년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NHN의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한 2조9972억원, 영업이익은 51.5% 늘어난 2005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영업수익 3조2648억원, 영업이익 23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3%에서 올해 6.7%, 내년 7.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상향에는 구조조정 효과와 AI 팩토리의 성장성이 반영됐다. 목표주가 6만3000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4195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강 연구원은 “부진 사업 정리 효과와 AI 팩토리 성과가 겹치며 서프라이즈 수준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며 “국내 네오클라우드 사업자 중 가장 빠르게 매출화에 성공해 투자자 관심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클라우드 성장세 지속된다면 낮아진 PER의 재평가도 기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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