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 ‘플롭 선양’(Plop Sunyang)에서 만난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주말 팝업스토어를 찾은 젊은 층 대다수가 연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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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은 외부 전경부터 ‘퐁당, 물에 빠지다’란 뜻의 ‘플롭’이란 콘셉트에 맞춰 파란색으로 꾸며 멀리서부터 눈에 확 띈다. 선양의 심볼인 고래가 크게 새겨진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직원에게 간단한 안내를 받고 크라운캡으로 만들어진 보트를 타러 이동한다. 선양 소주에 빠진 마스코트 고래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어트랙션존’의 시작으로 파란색과 하얀색으로 화사하게 꾸며져 마치 지중해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중간에는 분수대에 크라운캡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소소한 재미도 즐길 수 있다. 보트에서 내리면 하늘하늘하게 날리는 천 사이에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물방울이 번져 나가는 듯한 미디어아트, 전면 스크린에서 고래가 헤엄치는 미디어아트, 모래섬 콘셉트의 포토존 등 5~6곳의 공간을 거치며 실제 고래를 만나기 위해 바닷속 탐험을 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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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주말까지 약 3000명이 팝업스토어를 다녀갔다”며 “포토존으로 마련한 공간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소주잔, 오프너 등 아기자기한 소품에도 MZ세대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맥키스컴퍼니는 팝업 주변 업소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온라인 홍보, 연계 이벤트 진행을 통한 확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가정용 시장을 우선 공략하면서 성수동을 중심으로 선양 입점 확산을 유도해 영업영 소주 시장도 점차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편의점에도 입점했다”며 “최근 서울사무소를 내고 10명의 인력을 배치한 만큼 앞으로 판매채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계속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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