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널디X디즈니 2차 스페셜 콜라보 공개

널디X디즈니 2차 콜라보레이션. 널디 제공.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봄맞이 그래픽 티셔츠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콜라보는 올해 널디가 디즈니코리아와 진행한 두 번째 프로젝트다. 에이피알은 지난 2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콜라보 대상 작품으로 1차 라인업을 공개한 데 이어, 2차 라인업 대상 작품으로 ‘101마리의 달마시안’을 선보였다.

널디가 선정한 이번 화보 테마는 ‘ATTITUDE of NERD(널디로서의 자세)’다. 특히 101마리의 달마시안의 메인 악역 ‘크루엘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항상 당당한 태도와 자신감을 표출하는 여성 캐릭터 크루엘라의 모습을 널디의 시선을 따라 비즈니스 우먼으로 재해석했으며, 그에 따라 맞춤 쇼케이스 화보도 함께 준비했다.

2차 콜라보 라인업은 101마리의 달마시안 아트워크를 활용한 7종의 그래픽 티셔츠와 2종의 크롭 티셔츠 등으로 구성됐다. 반팔 티셔츠로 구성된 컬렉션인 만큼 자켓이나 셔츠와의 코디를 통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점이 포인트다.

에이피알은 이번 널디와 디즈니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콘셉트를 선보이며 고객층을 다변화하는 것이 목표다. 브랜드 경쟁력이 기존 성공 공식에 의존하지 않는 꾸준한 변화에서 온다고 보고 기존 디자인의 혁신과 여러 브랜드와의 콜라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브랜딩 메시지 전파와 브랜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복안이다.

널디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여러 브랜드들의 콜라보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고 싶다”며 “앞으로 널디가 세대와 계절, 국가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패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