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지난 22~25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한 데 이어 2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반약화에 따른 산사태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기간 중 전국적으로 산사태주의보 54회, 경보 4회 등 모두 58차례가 발령됐다.
산림청 산사태예방본부는 제19호 태풍 솔릭 이후 누적강우량 및 기상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산사태 재난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산사태발생에 대비해 산사태 재해유발요인(숲가꾸기 산물처리, 임도·벌채지, 산지전용지, 병해충 훈증목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재난문자(CBS) 발송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적극적으로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