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번 주택 붕괴가 옥상에 쌓인 눈 무게에 의한 것인지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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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건물 1층은 과거 피아노 학원이었으나 현재는 공실이고, 2층 주택 거주자 2명은 외출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소방당국은 “건물에서 균열이 생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건물의 계단 축이 한쪽으로 기운 상태였으며, 내부에서 붕괴하는 소리가 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한 채 건물 내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도시가스를 차단했다. 또 붕괴한 건물의 파편이 인근 주택 옥상에 떨어짐에 따라 소방당국이 인근 주택의 6세대(7명)을 대피 조치했다.
관계 당국은 조만간 굴착기 등을 이용해 붕괴한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사고 건물은 연면적 65㎡ 규모로, 1976년 10월 사용 승인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