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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계적인 김의 인기로 인해 마른김의 원료가 되는 물김의 수출 수요가 금증하며 국내 가격도 오르는 추이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9일 마른김 10장의 소매가는 1365원으로, 1년 전보다 약 37.5% 높은 수준에 거래됐다.
해수부는 내수는 물론 수출 시장에 안정적으로 김을 공급하기 위해 그간 2700㏊(헥타르) 규모의 신규 양식장을 개발하고 김 종자 분양, 고수온 내성종자 개발 등 김 수급 안정화 대책을 진행해왔다. 햇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급 상황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 여름 고수온으로 인해 김 생산에 대한 차질 우려가 있었으나 예년과 비슷하게 햇김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양식어가에서는 생육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 역시 국민들이 부담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계속 수급 상황을 관리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