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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개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서대로 단절구간을 연결해 대전IC에서 대전현충원까지 동서축 도로망 완성을 위해 필요한 도로 개설사업이다. 특히 서남부권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주변지역의 교통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간 대전시는 이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으며, 그 결과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됐다. 대전시는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공주지역에서 유성 및 도심부로 연결되는 국도32호선(현충원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지선에 ‘(가칭)현충원IC’를 신설해 고속도로 교통량 분산을 통해 출퇴근시간 유성IC 및 서대전IC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 해소가 기대된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도로망 구축에 중요한 노선인 만큼 KDI에서 수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대전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