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씨의 대리 수상은 유족(증손자) 위임에 따른 것으로, 국민훈장은 6월경 유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史) 부인’이란 별칭으로 알려진 사애리시 선교사는 캐나다 출신으로, 1900년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됐다.
1904년부터 공주를 근거지로 충남 지역 선교를 책임지며 공주 영명중·고교 전신인 명설학교(명선여학교)를 비롯해 여학교 9곳과 유치원 7곳 등 교육기관 20여개를 설립했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 목사인 전밀라, 최초 여성 경찰서장 노마리아, 중앙대 설립자 임영신 등의 배출에 공헌했다.
유관순 열사를 수양딸로 삼은 뒤 1914년 공주로 데려와 같이 살다가 1916년 자신이 교사로 일했던 서울 이화학당에 교비생으로 편입시킨 일화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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