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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유방암 모델(4T1 세포주)과 대장암 모델(MC38 및 CT26 세포주)을 대상으로 TU2218를 병용 투약 시 치료 결과와 안전성에 대해 AACR 학회 현장에서 포스터로 발표했다. 대조군은 기존 허가 치료법으로 설정됐다.
AACR에서 발표된 세 가지 동물실험 중 유방암 마우스 모델(4T1)에서 TU2218과 anti-PD-1을 병용투여는 허가된 치료법 대비 종양성장억제율(TGI)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냈다.
대장암 모델(MC38) 세포주 대상으로 수행된 삼제 병용요법(TU2218+anti-PD-1+anti-CTLA4)은 대조군(anti-PD-1+anti-CTLA4 병용투약)보다 anti-CTLA4의 용량을 1/10 수준으로 감소시켰음에도 TGI 84%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대조군 TGI 70%였다.
또 다른 대장암 모델(CT26)에서도 TU2218의 병용 투약 시 유용한 결과를 확인했다. TU2218을 렌바티닙(lenvatinib), anti-PD-1과 함께 투약한 결과 TGI가 99%를 기록하며 대조군(렌바티닙+ anti-PD-1 병용)의 결과 TGI 76%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완전관해율(CR)은 67%로 나타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이번 AACR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유방암과 대장암 모델을 대상으로 TU2218의 다양한 병용투여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TU2218의 병용 투약 효과는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통해 여러 암종을 대상으로 시너지를 입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