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하나반도체신기술투자조합은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네패스아크 주식 70만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8월 17일에는 30만주를 1주당 4만1903원에, 26일에는 40만주를 1주당 4만2401원에 매각했다. 두 차례의 블록딜을 통해 거둬들인 자금 규모는 당시 295억6040만원 수준이었다.
네패스아크는 네패스 반도체사업부 내 테스트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2019년 4월 1일 설립된 회사다.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PMIC(전력반도체),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SoC(시스템 온 칩) 등 영역의 반도체 테스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달 초 발표한 네패스아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3.7% 증가한 65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0억5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5.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