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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전지체장애인협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붓다의 나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저항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적극 지지한다”며 “미얀마 군부는 반인류적인 인권탄압과 유혈사태를 즉각 중단하고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과 민주인사 등을 조속히 석방하고 평화로운 정권이양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미얀마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미얀마 국민통합정부의 승인과 연방군 지원을 위한 군사고문단을 적극 파견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협회는 사태의 빠른 해결과 요구사항들이 관철될때까지 미얀마 민중을 지지하는 세력과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는 미얀마 민중이 민주주의를 쟁취할 때까지 매월 4째주 목요일을 ‘점심한끼 금식의 날’로 지정하고,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및 민주화 운동을 위한 후원금 모금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날 박영복 ㈜와이엔비푸드 대표는 자비 100만원과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190만원 등 29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미얀마민주화운동 대전대표 한니씨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