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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만 저는 7월 8일 오전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전화로 ‘박원순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느냐?’라고 물어본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나 사건의 실체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기에 이렇게 질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시장의 피소 사실은 몰랐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남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임순영 서울시 젠더 특보에 물어봤다는 얘기다.
남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도 ‘박원순 전 시장이 특보 甲을 통해 최초로 정보를 취득한 시점은 피해자의 고소장 접수 이전이고, 박원순 전 시장과 특보 甲은 고소 이후에도 고소여부 및 구체적인 고소내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와 있다”고 항변했다. 그는 “피해자의 깊은 고통에 공감하며 위로 드리고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이 일로 오랫동안 국민 여러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서울북부지검은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을 ‘미투 사건’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남인순 의원→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를 거쳐 박 전 시장에게까지 전달됐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과 상임대표 등을 지내다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했다. 임 특보는 남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남 의원은 30여년간 여성운동을 해 오면서 ‘여성계 대모’로 불렸다. 그는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후 서울 송파병에서 내리 2선을 한 3선 의원이다. 국회에서도 주로 보건복지·여성 정책 입법을 통해 활약해왔다. 현재도 민주당의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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