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충남 논산·계룡 잇는 국도4호선 확 넓어진다

박진환 기자I 2019.01.31 11:15:38

대전시, 553억 투입 서대전IC~두계3가 확장공사 추진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서대전나들목(IC)과 두계3가를 잇는 구간의 도로 확장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는 국도4호선 서대전나들목(IC)에서 충남 계룡시 입구인 두계3가까지 5.4㎞ 구간 도로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공사는 총사업비 553억원(국비 276억원, 시비 277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건설기술심의를 완료하고, 현재 도로구역 결정을 위한 관련기관 협의 및 열람을 추진 중이다.

대전시는 오는 3월까지 도로구역 결정 등 사업인정 고시와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를 조속히 완료하고, 상반기 중 보상추진 및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구간은 굴곡이 심한 S자 형태의 선형이 불량한 곳으로 차량 시거 미확보와 과속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도로선형 개량 필요성 등 민원이 지속됐던 곳이다.

이에 대전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계룡시 국도대체우회도로(연산~두마) 건설공사와 연계해 이번 확장공사로 도로통행 안전 확보와 향후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서대전IC와 두계3가 구간 도로가 확장되면 광역도로의 기능이 한층 향상되고, 대전~논산간 통행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교통망 효율성 강화로 대전과 계룡·논산간 상생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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