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구암교차로 입체화…유성 교통체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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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5.09.29 14:03:51

대전시, 서북부권 대규모 교통 구조개선 사업 본격 추진
외삼~유성터미널 임시 개통·유성IC 인근 왕복 4차선 개설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달 1일부터 대전 유성 외삼에서 유성복합터미널을 잇는 BRT 연결도로가 임시 개통한다. 또 내년까지 유성IC에서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임시 진입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서북부권에 대한 대규모 교통 구조개선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서북부권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대규모 구조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과 죽동·서남부 종합 스포츠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우선 대전시는 내달 1일 외삼~장대교차로~박산로 5.8㎞ 구간을 임시 개통한다. 외삼~월드컵네거리~장대교차로 4.9㎞ 구간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된다.

대형 승합차와 36인승 미만 사업용 승합차, 16인승 이상 통학·통근 차량도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M1번·119번 버스를 우선 투입해 정시성을 확보한다. 향후 B2, B4와 123번도 순차적으로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장대교차로~박산로 0.8㎞ 구간은 중·소형 차량 위주(높이제한 3.0m)로 통행시켜 서북부 지역의 교통혼잡을 일부 해소한다.

대전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으로 인한 혼잡을 줄이기 위해 침신대네거리 교통섬을 축소해 양방향 좌회전 및 세종 방향 직진차로 확충, 반석네거리 세종 방향 횡단보도 철거를 통해 신호주기를 약 30초 추가 확보하는 등 보완 대책을 병행한다.

반석네거리 횡단보도 철거 관련 교통 시뮬레이션 결과, 출근 시간 지체는 20%, 퇴근 시간 지체는 35%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 내년까지 구암동 청년주택 다가온 인근 호남고속도로 하부 통로박스와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진입도로 보상완료 부지를 활용, 유성IC~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임시 진입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이 조치로 장대교차로~구암교네거리 방향 통행량의 약 20%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구조개선의 핵심은 구암교차로 신설이다.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호남고속도로 지선 통과 구간에 지하차도 건설(1구간)과 구암교차로 입체화(2구간)를 병행 추진한다.

구암교차로 구간은 BRT 연결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시간당 8000여대 차량이 통행할 예정으로 현재 교통량 대비 7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대교차로 입체화 사업도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호남고속도로 지선 통과 교각, 구암교네거리~구암역삼거리 구조개선이 필수적이며,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공사와 연계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전시측 설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 서북부 지역 통행량의 약 40% 이상이 분산되고, 현재 12분 30초 소요되는 장대교차로~유성생명고등학교 등 고질적 상습정체 구간 통행시간이 5분 48초로 단축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IC에서 장대교차로, 구암교네거리, 구암역삼거리로 이어지는 구간은 대전 서북부 교통의 가장 큰 병목 지점”이라며 “이번 구조개선 사업은 유성 체류 차량과 둔산 도심권 통과 수요를 분산시켜 교통체계 전반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암교차로 입체화는 유성 일대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핵심 프로젝트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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