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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원회는 특위 위원장으로 정회옥 국민통합위원회 정치·지역분과위원(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을 위촉했다. 이와 함께 청년 문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11명을 특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한길 위원장, 정치·지역분과 위원, 특위 위원, 청년 활동가 및 청년 약 50명이 참석했다. 특위에는 청년 단체 및 지역 청년 활동가, 청년 정치인등 20~30대의 젊은 위원들과 청년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학계 및 기관의 젊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앞서 국민통합위원회는 6주 간의 특위 준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으며, 당위성·파급력·해결 가능성 등을 고려해 특위 활동 방향을 잠정 도출했다. 국민통합위원회가 잠정 도출한 특위 활동 방향은 △미래 세대들의 정치권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제도의 개선 집중 검토 △인재 역량 강화 방안 도출 △취업, 주거 등 주요 의제를 다루는 청년위원회 인프라 구축 방안 강구 △정치 효능감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 모색 △비수도권 거주·고졸 청년 등 다양한 청년계층 참여 보장을 위한 방안 검토다.
이날 국민통합위원회가 특위 출범식과 함께 개최한 ‘청년 공감 토크’에서 참석자들은 청년에 대한 기성세대의 불신과 편견, 경제적 부담 등을 언급하면서도 생활 체감형 청년 정책, 청년 대표성 확대를 위한 정치 혁신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해외 선진국에서는 더이상 30대 총리나 40대 장관이 새로운 뉴스가 아니라고 한다”며 “세계 청년 리더들의 물리적 연령이 젊다는 사실에만 주목할 게 아니라, 그들이 그 단계에 오르기까지 10년 이상 준비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청년 민주주의 시대’를 열기 위한 구체적 정치 혁신 방안, 정책 혁신 방안을 특위에서 많이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