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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마요네즈(300g)’ 가격 또한 2900원에서 3800원으로 31% 오른다. 오뚜기 마일드참치(200g)‘는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뚜기 백도·황도(400g)‘ 가격은 2800원에서 3500원으로 25% 높아진다. 상품죽 4종 가격도 오를 예정이다. 오뚜기 영양닭죽·단호박죽(285g) 등 상품죽 4종 가격은 3200원에서 3900원으로 21.8% 상승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제품은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한 편이었으며 이번 기회에 가격을 일부 조정하는 것”이라면서 “해당 가격 변동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국한된다”라고 했다.
최근 식품업계의 가격 줄인상으로 식탁 물가 또한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CJ제일제당과 동원F&B 또한 즉석밥 가격을 6~11% 올렸고 샘표식품은 지난달 반찬 통조림 12종 가격을 평균 35% 높였고, 동원F&B는 꽁치와 고등어 통조림 가격을 각각 13%, 16% 올렸다. 풀무원은 이달 들어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10%가량 인상했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도 주요 제품의 가격을 100~200원 정도 인상했고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제빵 업계 또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코카콜라, 동아오츠카 등 주요 음료수 생산 기업들도 올해를 기점으로 편의점 판매가를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최근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