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 여름 성수기에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하기 위한 추첨이 7일 시작된 가운데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이 83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야영시설은 울산 울주의 신불산자연휴양림이 31대 1로 추첨제 예약 첫날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8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추첨제 예약 첫날 4만 3000명이 국립휴양림 이용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성수기 추첨제 예약 첫날 기록한 2만 8000명과 비교했을 때 150%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앞으로 신청 기간이 더 남아있어 이용 신청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5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여름 성수기 기간 사용에 대한 추첨제 예약신청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가능하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16일 오후 2시 당첨결과가 발표된다.
이용료 결제는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반드시 완료해야 하며, 미결제 땐 당첨이 취소된다.
신청자격은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 가입고객에 한하며, 가입고객 1인당 객실과 야영시설 각각 1회, 최대 3박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 마지막 날인 오는 8월 24일은 1박2일만 신청할 수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성수기 추첨제 예약 경쟁률이 높은 것은 그만큼 휴양림 이용에 관한 국민들의 요구와 관심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휴양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