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세계 최대 골프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7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50% 이상 실적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 글로벌 론치모니터 업계 최초로 엣지 AI 기반 제품군을 출시하는 등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출범 예정인 TGL 등 론치모니터 기반의 오프코스 골프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확보한 당사의 실적 성장세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토대로 유럽, 일본 등 새로운 매출 거점의 성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가 주도하는 실내 골프 리그 TGL 출범될 예정이다. 대규모 관중을 수용하는 대형 스타디움에서 PGA 최고의 선수들이 골프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경합하는 형식으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집중도가 높아 흥행성이 뛰어나다. 업계 전문가들은 TGL 출범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골프 론치 모니터 시장에 폭발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리에이츠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58%가 미국에서 발생할 정도로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 자체 브랜드 ‘유니코(UNEEKOR)’는 미국 론치모니터 시장 3대 브랜드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