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X

'12명 사상' 횡단보도 덮친 탁송차량 사고 영상보니...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지혜 기자I 2021.07.20 15:16:0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남 여수에서 여러 대의 승용차를 실은 탁송 차량이 횡단보도와 건너편 차량을 잇달아 덮치면서 3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일 오전 9시께 여수시 광무동 한재 사거리 내리막길에서 우회전하던 차량 탁송 화물차가 횡단보도를 덮친 뒤 서 있던 차량 10여 대를 들이받았다.

20일 오전 9시께 전남 여수시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승용차 탁송 차량과 승용차 여러대가 충돌해 경찰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여수소방서)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6명이 병원이 옮겨졌으나 A(80)씨와 B(72), C(73) 씨 등 3명이 숨졌다. A씨 등은 공공근로에 나선 노인들로, 일행들과 길을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여수 전남병원과 제일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목격한 한 상인은 “꽝하며 마치 폭발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CCTV 영상이 잇달아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탁송 차량은 내리막길을 내려오며 비틀거리다 앞차를 들이받고 급히 우회전하면서 실려있던 차량이 떨어졌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을 순식간에 덮쳤다.

사진=보배드림 게시판
사고가 발생한 도로에서는 지난 3월 13일에도 내리막길을 달리던 4.5t 화물차가 시설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중상을 입기도 했다. 당시 사고 화물차는 제동장치가 고장났으며, 운전자의 기지로 다른 차량과 충돌을 피해 큰 피해는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탁송 화물차의 브레이크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