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중동 정세 불안,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곡물, 유지류, 육류 가격이 모두 오른 여파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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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뒤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세부 상승 항목을 살펴보면 곡물 가격지수는 111.3으로 전달 대비 0.8% 상승했다. 밀 가격은 미국 일부 지역의 가뭄과 호주의 강수량 부족 우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비료 가격 상승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옥수수 가격도 브라질의 계절적 공급 감소 및 미국 일부 지역의 건조한 날씨,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0.7% 상승했다. 쌀 가격지수는 1.9% 상승했다.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유통 비용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5.9% 오른 193.9로 나타났다. 팜유·대두유·해바라기유·유채유 가격이 모두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팜유 가격은 바이오연료 수요 증가 전망 탓에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29.4로 나타났다. 양고기를 제외한 모든 육류 가격이 올랐다. 쇠고기 가격은 브라질의 도축 가능 물량 부족 및 중국 중심의 안정적 수입 수요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돼지고기 가격도 유럽연합(EU) 중심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올랐다.
다만 유제품 가격지수는 119.6으로 전달보다 1.1% 하락했다. 버터와 치즈 가격이 EU와 오세아니아의 풍부한 우유 공급 영향으로 떨어진 탓으로 보인다. 설탕 가격지수도 전달보다 4.7% 하락한 8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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