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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관광청이 28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비짓 프라하 앤 체키아’(Visit Prague & Czechia 2024) 로드쇼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체코대사관과 프라하시 관광청이 협력해 체코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한국에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얀 플룩사(Jan Fluxa) 체코 지역개발부 차관을 비롯해 프라하시 관광청과 프라하 공항을 포함한 체코의 13개 파트너사가 참가해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요 시장인 한국에서는 대표 도시인 프라하를 넘어 체코 전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얀 플룩사 차관은 “체코와 한국은 풍부한 역사, 혁신의 유산을 함께 나누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여행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체코는 아름다운 역사적 건축물, 음악 유산, 훌륭한 물론 훌륭한 맥주와 요리를 통해 잊지 못할 경험을 한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관광청은 현재 한국인 방문객이 2019년 대비 약 65% 정도 회복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체코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24만명이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1만 2000명이 체코를 찾았다.
체코관광청은 “개별여행객, 가족여행, 허니문, 인센티브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내년에 한국인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프라하 외에 다른 지역들도 홍보해 수요 증대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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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영 체코관광청 실장은 “프라하 비지터 패스는 제한 없는 교통은 물론 크루즈 프로그램,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워킹투어, 클래식 및 재즈 공연 등 프라하의 문화적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무적의 시티 카드‘”라며 “날짜 단위가 아니라 시간 기준으로 사용이 가능해 48시간 패스는 오전 9시에 개시하면 이틀 후 같은 시간까지 유효해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코 현지에 문을 여는 새로운 호텔 소식도 주목받았다. 블타바 강과 프라하 성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컷 호텔‘이 문학을 주제로 단장을 마쳤으며 W호텔, 페어몬트 골든 프라하, 리츠 칼튼, JW 메리어트 등 다양한 신규 호텔과 리브랜딩 호텔이 곧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중세 수도원을 리노베이션한 호텔 등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숙소도 선보일 예정이다.
체코의 클래식 음악과 예술에 대한 특별한 테마도 눈길을 끌었다. 전 세계 음악 팬을 매료시키고 있는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축제’는 매년 5월 12일부터 3주간 열리며, 내년에는 80회를 맞이해 다양한 관광 상품이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프라하에서는 ’추억의 42번 트램‘과 같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관광객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간담회 후 이어진 B2B 미팅 시간에는 체코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마뉴팍투라‘가 체험존과 프라하 초콜릿 테이스팅존이 운영돼 체코의 다양한 문화와 상품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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