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카자흐스탄에 국빈 방문한 당시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진다. 정상회담과 관련해 박 대변인은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으로, 신북방정책 추진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내년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도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고국으로 돌아온다. 박 대변인은 “이번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과 연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되어 있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예정”이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해 봉환을 위해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한다. 특사단에는 우원식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배우 조진웅 씨가 국민대표 자격으로 참여한다.
홍범도 장군 유해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국민 추모 기간을 거친 후,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