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특전사는 첨단 과학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들과의 기술 교류 협업이 폭넓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보안, 관제, 드론, 신소재,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들이 주된 협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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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이 어려운 국방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현장 적용 테스트를 통해 기술 보완 및 고도화를 모색할 수 있게 된다. 특전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확대하고 롯데벤처스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소영민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중장)은 “인터넷, 드론 등 기술은 군사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 민간 기술교류 및 협업을 통해 발전한 사례로, 특히 스타트업이 개발 중인 과학기술을 군에 적용해 고도화 시킨다면 ‘제 2의 인터넷’ 기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상당수 스타트업들이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기술 검증 및 접점 채널 부족으로 인해 시도 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향후 롯데벤처스가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기술을 군에 소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