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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업무용 AI 에이전트 도입…전사 AX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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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9.03 0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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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업무 줄여 임직원 효율 향상
연구개발에 LLM·피지컬 AI 적용
생산공정까지 AI 활용 영역 확대

AkeeON 활용 장면. (사진=애경케미칼)
AkeeON 활용 장면. (사진=애경케미칼)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애경케미칼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무 업무를 시작으로 연구개발(R&D)과 생산 현장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혀 반복 업무는 줄이고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AKeeON’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AKeeON은 사내 문서와 업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일부 업무 자동화 기능도 지원한다. 정보 탐색과 데이터 조회, 보고서 작성 등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업무 처리 속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애경케미칼은 AKeeON 활용 경험을 토대로 현업의 수요를 발굴하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AI 적용 영역은 연구개발과 생산 현장으로도 넓힌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계산화학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LLM을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 시뮬레이션 업무에 접목해 중합반응과 점도 경향성을 예측하고 반응성을 검증하는 등 연구개발 업무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연구 과정의 자동화도 추진한다. 시료 접수부터 전처리, 분석, 데이터 처리,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AI 소프트웨어와 피지컬 AI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생산 현장에서는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상황과 이상 요인을 분석하는 데 AI 활용을 확대한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 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등 생산공정 고도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애경케미칼은 개별 시스템 도입을 넘어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AX)도 본격화한다. AX는 AI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전략이다.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자료 분석과 요약, 추론까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현업에서 AI 활용이 필요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는 AI 에이전트도 추가로 개발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AI를 특정 업무를 지원하는 기술로 한정하지 않고, 업무 방식과 연구개발 및 생산 현장을 바꾸는 혁신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AKeeON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AI 적용을 확대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과 회사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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