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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예술단체로서 74년간 국민과 함께해 온 국립극단의 오늘은 연극인들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문화예술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연극 예술의 수준을 높이고 그 과실을 국민 누구나 어려움 없이 향유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밑거름이 되고자 국립극단 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국립극단 후원회 출범의 의의를 밝혔다.
후원회는 지난 25일 ‘제1회 후원회의 밤’ 개최를 시작으로 발족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 회장을 비롯해 곽정환 국립극단 이사장, 박정희 국립극단 예술감독, 박인건 국립극장 극장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자, 손숙, 이호재 등 연극계 원로배우들도 함께 했다.
국립극단 후원회는 후원금 모급으로 기금을 조성해 국립극단의 가치 실현을 뒷받침하고 연극을 비롯한 국내 공연예술의 도약을 도울 계획이다. 후원회 기금은 △창작극 개발 지원 △해외교류작 및 지역공연 확대 △장애 관객 등 관람 편의를 위한 접근성 공연의 안정적 수급 △명동예술극장 등 공연시설 확충 및 개선으로 연극 제작 활성화 도모 △이외 문화예술 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