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서울-양주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19일 열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GTX-C노선은 착공과 준공일정이,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사업일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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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정차역은 양주 덕정을 시작으로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왕십리 △삼성 △양재 △과천 △인덕원 △금정 △의왕 △수원 △상록수 등 14개 역으로 예정돼 있다.
표정속도(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100㎞이며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최대 180㎞/h의 속도로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30분을 갈 수 있다.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국가도로종합계획 전국간선도로망의 남북 3축의 일부로 2021년 민자적격성조사와 2022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뒤 이번 심의 안건으로 상정, 통과됐다.
사업 구간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추분기점과 호원분기점에서 장흥나들목, 녹양나들목, 광백나들목을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주분기점을 거쳐 하패나들목으로 연결된다.
총연장 21.6㎞에 왕복 4차선 도로로 설계속도는 100~120㎞/h이며 2030년 개통되면 양주 서부권에서 서울까지 10분이면 진입이 가능해 진다.
시는 GTX-C노선 개통과 서울~양주간 고속도로 구축으로 수도권 교통 불균형 해소와 경기북부 지역 정주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양주신도시 완공과 개통시기가 맞물리며 중심도시권을 형성, 양주가 경기북부 본가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GTX-C노선과 서울~양주 고속도로를 통해 지역간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지역 발전에 획기전인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며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 고용 창출 등 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