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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한·제주은행장 1차 후보군 압축…12월 초 최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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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10.28 0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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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후보군 2~3배 규모로 선별
추가 심의 후 12월 초 최종 추천
최종 단계서 은행 이사회 의견 반영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신한금융지주(신한지)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신한은행장과 제주은행장의 차기 후보군을 1차로 압축했다.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압축후보군을 선정한 뒤 12월 초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은행 이사회가 후보 추천에 직접 참여하는 절차도 새롭게 도입했다.

신한금융 본사 전경.(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 본사 전경.(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지난 27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경위는 신한은행장과 제주은행장 후보를 최종 압축후보군 규모의 2~3배 수준으로 추렸다.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 압축후보군을 선정하고 12월 초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후보 명단과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인선부터는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은행장 후보군을 직접 심의하고 지주 자경위에 추천하는 절차가 새롭게 도입됐다. 기존에는 지주 자경위가 중심이 돼 후보를 심의했다면 올해부터는 은행 이사회도 후보 추천 단계에 참여하는 구조다.

앞서 신한금융 자경위는 지난달 21일 자회사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하고 은행 임추위에 승계후보군 정보를 공유했다. 은행 임추위는 경영환경과 향후 전략 방향 등을 고려해 차기 은행장의 자격요건을 수립한 뒤 이에 부합하는 후보군을 심의해 자경위에 추천했다.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은행 이사회의 의견이 반영된다. 자경위는 최종 회의에 은행 임추위원장이 참석해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설명하고 최종 후보 선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는 절차를 신설했다. 은행 이사회가 후보 추천뿐 아니라 최종 선정 과정에도 참여하도록 한 것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절차 개편을 통해 자회사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한 은행 임추위의 은행장 후보군 추천 절차는 자회사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주 자경위와 자회사 임추위가 긴밀히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경위는 이날 신한은행을 포함한 10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의 심의 기준도 확정했다. 향후 후보군 심의와 최종 압축후보군에 대한 심층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 심의와 이사회·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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