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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멀티 LLM' 사내 AI 플랫폼 구축…업무 자동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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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9.02 09: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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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클로드·제미나이 업무별 선택 활용
규정 검색·컴플라이언스·문서 작성 등에 적용
향후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로 확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LS증권이 챗GPT와 클로드, 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사내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홍원식 LS증권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1일 서울 여의도 LS증권 본사에서 열린 '사내 업무형 AI 플랫폼 구축 착수식'에서 정한얼 원라인AI 대표이사(왼쪽),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S증권)
홍원식 LS증권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1일 서울 여의도 LS증권 본사에서 열린 '사내 업무형 AI 플랫폼 구축 착수식'에서 정한얼 원라인AI 대표이사(왼쪽),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S증권)
LS증권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사내 업무형 AI 플랫폼 구축 착수식’을 열고 전사 공통 AI 업무환경 구축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개별 업무마다 AI를 별도로 도입하는 대신 공통 플랫폼을 구축해 임직원이 함께 사용하는 업무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나이 등 여러 생성형 AI를 업무 특성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환경으로 구축된다. 향후 새로운 상용 AI와 사내 자체 운영 AI 모델도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우선 사내 규정과 매뉴얼, 업무자료 등을 활용한 지식 검색과 약관·법규·내부 규정 검토 등 컴플라이언스 업무, 보고서·기획서 등 문서 작성 지원에 활용한다. 사내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고 원문과 출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도 적용한다.

AI 에이전트와 업무 흐름(워크플로우)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한다. 임직원이 반복 업무의 절차와 조건을 설정하고 여러 단계의 업무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해 향후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회사에 요구되는 보안과 내부통제 체계도 구축한다. 사용자·부서별 권한 관리와 접근 통제, 로그·감사 체계 등을 적용하고 AI 도입·활용에 관한 내부 기준과 책임을 정하는 AI 거버넌스도 마련한다. 외부 AI와의 연계는 관련 규제와 내부통제 기준에 따라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원라인AI와 사이오닉AI가 참여한다. 원라인AI는 LS증권 업무에 맞춘 AI 플랫폼 구축과 금융업무 적용을 총괄하고, 사이오닉AI는 자체 플랫폼 ‘STORM’을 기반으로 문서 분석·검색 엔진과 RAG, AI 에이전트·워크플로우 빌더 등을 제공한다.

LS증권은 플랫폼을 통해 검증된 AI 활용 과제를 전사로 확대하고 향후 고객 서비스에도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홍원식 LS증권 대표이사는 “AI를 얼마나 많이 도입하느냐보다는 이를 통해 회사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중요하다”며 “임직원이 보다 중요한 업무와 의사결정에 집중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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