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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기, 글로벌 빅테크와 1조 규모 MLCC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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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09.01 1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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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기가 글로벌 대형 기업과 1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1년간이다. 이번 계약은 MLCC 장기공급계약 중 최대 규모다. 계약 금액은 1조722억원으로 삼성전기 최근 매출액 대비 9.5%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전기를 보관했다가 일정량씩 내보내는 ‘댐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에 필요한 만큼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는다. 고성능 AI 서버는 전력 안정성 요구 수준이 더 높기 때문에 고사양의 MLCC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기는 이번 고객사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 10여 개사와 MLCC 장기공급계약(LTA)를 체결한 상태다. 또한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장기공급계약을 논의 중이며,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5월부터 실리콘 캐패시터와 AI서버용 MLCC에 대한 약 3조3200억 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안정적인 수요 기반 확보와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삼성전기 MLCC. (사진=삼성전자)
삼성전기 MLCC.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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