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익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대사관 소속 주재관에게 수시로 모욕적이고 폭력적인 언행을 저질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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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직장 내 갑질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지난 1월에는 중앙정부 부처 차관보급 인사 고위 공무원이 갑질 행위를 하고도 징계를 피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 부대변인은 “모범을 보여야 할 중앙정부 내에서 직장 내 갑질이 이어진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외교부는 정 대사에게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피해 주재관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즉각적인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정 대사가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갑질 신고를 당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당국에 따르면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 근무하는 주재관이 이달 초 정 대사를 갑질 행위로 외교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