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수원시 '탄소중립 서약' 이재준 시장부터 전 공직자 나선다

황영민 기자I 2023.03.27 16:37:35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 등 서약
두 달간 모든 공공기관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27일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이재준 시장과 조청식, 황인국 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이 탄소중립 실천 서약에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및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직접 나선다.

27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준 시장과 조청식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및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모여 탄소중립 실천에 서약했다. 또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모든 공직자들도 서약서에 서명했다.

수원시 공직자들은 이번 서약식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하기 △주변 사람에게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안내하기 등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탄소중립’은 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수원시는 지난 15일 수원시청과 영통구를 시작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4개 구청, 사업소와 공공기관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공직자가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해 ‘깨끗한 생활특례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민간에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