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이날 “우리 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미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배리함(Barry),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이 동해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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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이날 오전 9시께 시작해 약 5시간가량 이어졌다. 장소는 지난 10월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때와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훈련은 독도에서 약 185㎞, 일본 본토에서 약 120㎞ 떨어진 곳에서 이뤄졌다.
훈련은 시뮬레이션으로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한국과 일본이 탐지·추적하면 이를 전술데이터링크를 통해 각각 미측에 전달하고 미국이 이를 다시 상대국에 공유해주며 가상 요격하는 절차를 밟았다. 한일 간 직접 정보 공유는 없었다고 합참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이날 한미일은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7함대사령부에서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칼 토머스 7함대사령관,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사령관이 참가하는 한미일 해상 지휘관 회의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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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은 지난 18일 ICBM 화성-15형 발사에 이어 20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600㎜급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하며 대미 및 대남 무력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