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8일부터 21일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초성리역과 전곡역 등 전철역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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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내년 4월께 개통 예정인 전철 1호선 연천 구간의 운행에 발맞춰 전철역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연천군민들은 군청 홈페이지이나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하는 역명을 제안할 수 있으며 명칭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면서 이해하고 부르기 쉬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지명을 활용하거나 해당 지역과의 연관성, 역 소재지의 역사·문화·향토적 특성 등을 잘 반영해야 한다. 반면 단체 및 건물, 일반기업체 등의 홍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명칭은 제외한다.
다만 일반철도역인 대광리역과 신탄리역은 철도 관계 기관 검토에 따라 미개정 될 수 있다.
군은 후보 역명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뒤 연천군 군정조정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에 건의 후 국토교통부 적정성 및 의견 검토를 통해 역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좋은 역명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연천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