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동양대, 미래 게임 인재 지원 '맞손'

김가은 기자I 2024.12.02 16:08:36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코엑스에서 개최된 ‘GEEKS(Game, E-sports Entertech Korea Showcase) 2024’에서 경희대학교, 동양대학교, 동원대학교, 세한대학교와 인재 지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게임위가 경희대, 동양대, 동원대, 세한대 등과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이번 협약은 게임물 등급분류의 민간 이양 확대와 게임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게임관련 학과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게임위는 이들 대학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게임 인재들에 대한 등급분류 교육과 학생들의 게임물 모니터링 참여 등을 통해 건전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게임 문화 및 산업 관련 교육사업 협력 △건전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연구 △비영리 게임물의 등급분류 지원 협력 등이다.

한편, 게임위는 GEEKS 2024 개막식에서 GEEKS 조직위와 MOU를 체결하고 게임물 등급분류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게임위는 전시회 출품, 졸업 작품 등 비영리를 목적으로 제작된 게임물에 대해 등급분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등급분류 간소화 시스템을 통해 간편히 등급분류를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등급분류 ONE-STOP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게임위는 원스톱 등급분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관련 행사에 참여해 미래 게임 인재들과 아마추어 게임 제작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태건 게임위원장은 “게임산업이 다소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확장현실(XR)과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과 접목돼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미래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게임산업과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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