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학회인 월드ADC(World ADC)에 참석해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Evaluate)는 글로벌 ADC 시장이 2028년까지 300억달러(한화 4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DC 분야에서도 신규 모달리티로 여겨지는 이중항체 ADC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항체 ADC는 기존 단일항체 ADC 대비 안전성이 개선되고 더 넓은 치료용량범위(Therapeutic index, TI)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월드ADC(World ADC)에 참가해 개발중인 이중항체 ADC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15회를 맞는 월드ADC는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ADC 전문 글로벌 학회로 ADC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진행하는 행사다. 화이자(Pfizer), 애브비(Abbive), 미국 머크(MSD),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참여한다.
월드ADC 자료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존 ADC 대비 이중항체 ADC의 잠재력과 개발 소개(Showcasing Development & Potential of a Bispecific ADC vs Traditional ADCs)’란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현재 개발중인 이중항체 ADC의 일부 전임상 데이터와 특정 표적 조합에서 이중항체 ADC의 이점, ADC 작용기전 등이 포함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내년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TOP1(topoisomerase1) 저해제를 페이로드로 사용하는 3개의 이중항체 ADC 에셋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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