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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서울 종로구 서촌에 새롭게 개장한 ‘뽐 바’에서 게스트 바텐딩을 시작으로, 3일에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호텔 ‘찰스 H’에서 국내 바텐더를 대상으로 한 ‘캄파리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60여명의 바텐더들과 업계 종사자들이 이탈리아 캄파리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칵테일들을 선보이며 이탈리아 특유의 아페리티보(Aperitivo) 문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오는 4일에는 이탈리아 아페리티보를 잘 구현한다고 평가받는 ‘테라스 룸’과 ‘앨리스’에서 게스트 바텐딩을 진행한다.
지난 1915년 다비드 캄파리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에 문을 연 ‘캄파리노 인 갤러리아’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캄파리를 상징하는 전설적인 바로 통한다. 개점과 함께 지식인과 유명 인사들이 모여드는 이탈리아 밀라노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았고, 리뉴얼 이후 2년 만인 지난해 12월 ‘50 월드 베스트 바(World’s Best Bars)’에서 최초로 27위를 차지했다. 캄파리는 수십 가지의 허브로 만든 붉은색을 띤 아페리티보 문화의 대표적 리큐르다
토마소 캄파리노 매장 매니저 겸 수석 바텐더는 “한 세기가 넘는 역사를 가진 캄파리노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상징이자 열정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바”라며 “이탈리아의 아페리티보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