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독일 암 치료제 제조업체 모르포시스 AG(MOR)의 주가가 상당한 반등을 보일 수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1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모르포시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3.70달러에서 9.20달러로 대폭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45%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모르포시스의 주가는 2.19% 상승한 6.30달러를 기록했다.
제임스 퀴글리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펠라브레십의 전세계 최고 매출은 1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펠라브레십은 항종양 활동을 촉진하도록 고안된 연구용 선택적 소분자 치료법이다.
모르포시스는 희귀 유형의 골수암인 골수 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펠라브레십의 효과를 조사하는 글로벌 다기관 연구 3상 매니페스트-2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퀴글리 애널리스트는 “일부 임상적 위험이 남아있지만 지금까지의 데이터는 매니페스트-2가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하며 이는 주가의 상당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