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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퀀트, 장외파생상품 계약서 자동 입력 솔루션 'TS-Expert' 개시

이윤정 기자I 2021.04.30 16:48:11

금융회사와 시가평가회사들에 운영 업무 효율화 기여

(사진제공=엑스퀀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정형 금융데이터 처리 및 분석 전문기업인 엑스퀀트가 계약서에서 항목별 입력 값을 추출하고 자동으로 입력하는 서비스 ‘TS-Expert’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자연어 처리 등 AI 기술을 이용하여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정형데이터로 전환해주는 것으로 금융회사 및 시가평가 회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TS-Expert에서 사용된 핵심기술은 최신 자연어 처리 및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문서에 존재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필요한 정보만을 추출, 처리한 후 출력하는 자체 개발기술이다.

장외파생상품 계약은 한국에서만 1년에 1경원 이상 거래되고 있지만, 계약서 대부분이 표준화 되어 있지 않아 수작업으로 거래조건을 시스템에 입력하고 있다. 입력된 값들은 가치 평가, 위험관리, 지급결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오늘날 수백 건의 계약서들과 한 계약당 100개 이상 항목의 입력을 위해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자동화가 어려워 여전히 수기로 입력되고 있어 입력 오류 및 금융 사고의 가능성은 계속해서 존재한다.

TS-Expert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도입으로 야근 등 근로시간 연장 문제의 해결이 어렵고, 수작업 시 나타나는 오류발생과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엑스퀀트는 이미 금융회사 1곳과는 계약 후 설치 및 검수를 마치고 5월부터 실제 사용을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국내외 금융기관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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