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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자산이 증식하는 과정에 우리가 질적인 성장도 함께 했는가 되돌아봐야 하고, (금융)당국도 반성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며 “내부통제 이슈에서 보면 금융지주, 지주 회장, 은행장, 부문 책임 임원 등의 성과 압박이 많다”고 금융사들이 성장에만 초점을 둔 것이 대형금융사고 등 불공정 행위의 원인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지주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단기 성과를 언급하면 인사에 개입하는 것이란 오해가 있었다”며 “당국이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단기 성과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중장기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계획 발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지난 4일 발표된 우리은행 부당대출 검사 결과와 우리금융지주 경영실태평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 원장은 경영실태평가에 대해선 “재무적이든 비재무적이든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원칙적으로 2개월의 심사 기간이 있고, 금융위원회의 평가도 있으니 신속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의 부당대출 검사 결과를 두고 ‘여신 심사 관리 소홀은 부당대출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자 이 원장은 “손태승 전 회장은 ‘저 사업 괜찮고, (사업)하는 사람도 괜찮으니 (대출)해보라’고 한 것”이라며 “금융지주회장, 여신본부장 등이 개별 (대출)건과 관련해 지점에 사람을 소개 시켜주거나, 관계지향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규정을 위반했다면 그와 관련한 행위 규범을 확립해야 한다”고 엄정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4일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 387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부당대출이 금감원에 적발됐다. 우리은행의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적발 규모는 2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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