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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여러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명확하고 조화롭게 행동했고, 행동으로 국민에 대한 충성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반란 중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전투부대 차출할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란 진압 과정에서 숨진 항공기 조종사들에 대해서는 “우리 동지들이 전사했다. 그들은 흔들리지 않고 명예롭게 명령과 의무룰 다했다”고 밝힌 뒤 묵념을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이번 반란이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국민과 군은 반란에 함께 맞섰다. 반란은 국민과 군의 지지를 절대 얻지 못했다”며 “반역에 휘말린 이들은 국민과 군이 그들과 함께하지 않는 걸 목격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에 이어 이틀째 반란 사태에 대해 발언하며 러시아 내부에 생긴 동요를 차단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저녁에도 일부 군 장교와 면담하고 언론사 대표들과도 비공개로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