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O성현과 푸른아시아는 각각 서포팅 파트너(supporting partner)와 파일럿 테스팅 파트너(pilot testing partner)로 선정됐다. 온실가스 프로토콜이 2023년 글로벌표준 도입을 목표로 계획 중인 토지부문과 탄소제거 가이던스(Land Sector and Removals Guidance) 개발에 참여한다.
온실가스 프로토콜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측정, 보고, 검증에 적용되는 글로벌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세계자원기구(WRI)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가 1998년에 설립한 단체다.
|
BDO성현의 정종철 ESG센터장은 “이번 파트너사 선정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표준 제정에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참여하는 쾌거”라며 “과학적이고 검증가능한 지침개발을 위해 토양 및 환경분야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작업그룹(TWG)과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과 금융기관, 학교 및 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자문그룹을 구성해 광범위하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른아시아의 오기출 상임이사는 “기후변화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수 십 년간의 노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라며 “나무심기와 숲조성을 통한 토양부문 탄소배출 감축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새로운 기준이 제정되면, 그 동안 모호한 기준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탄소배출권 획득·상쇄를 위한 지속가능사업(SDM, Sustainable Development Mechanism)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